해양수산부는 오는 31일 제10회 ‘바다의 날’을 맞아 21일 오전 10시30분 인천 연안부두 해양친수공원에서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민·관·군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사랑 실천의 날 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

오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버린 바다를 깨끗하게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바다사랑 실천의 날로 선포하게 됐다”며 “국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해양환경보전운동에 참여토록 하는 의식전환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해경특수구조대, 해양구조단과 함께 연안부두 앞 바다에서 수중에 침적된 쓰레기를 직접 인양하는 바다사랑 실천을 행동으로 보여줬다.

이날은 전국적으로 바다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바닷가 대청소 행사도 열렸다.

이밖에 지역시민들과 함께 연안부두 주변청소, 한국해양청소년단원들의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결의문 낭독, 바다사랑 희망메시지 방영, 인천지역의 갯벌·어촌·어항 등을 주제로 한 사진전시회 등을 개최했다.

한편 오 장관은 월미도 해양공원에서 개최되는 ‘바다 그림그리기 대회’에참여하는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강화도에서 ‘벤뎅이 잡이’ 현장체험을 했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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