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는 지역사회 저소득층 자녀 164명에게 질 높은 최고의 교육과 사랑을 전해 줄 교수봉사단(Professor Volunteer-10명)이 지난 23일 하양초등학교 강당에서 학생 200여명, 교사 30명과 시의원 및 교육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서경돈 총장은 교수 봉사단(Professor Volunteer) 발족을 환영하며 “이 자리는 우리 모두의 밝은 미래를 기약하는 첫 출발의 자리이며, 오늘 출범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봉사단이 지역 사회 각급학교간의 바람직한 협력모델로 널리 알려지기를 희망한다. 특기 적성반이 교수님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열의 속에 나날이 성장, 학생들의 앞날에도 밝은 빛이 되고, 하양초등학교의 발전에도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저소득층 자녀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외국어교육(영어회화, 일본어회화, 중국어회화)과 특기교육(컴퓨터 활용, 생활무용, 피아노실기) 등을 계획하고 있다. 매학기 실시하게 될 예정이며 교수들은 자신이 맡은 전공수업에 30~40명 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전문화되고 모든 학생들에게 고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각 과목마다 전공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수업이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봉사활동은 교수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는데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연구 활동으로 항상 시간에 쫓기는 교수들이지만 지역사회 불균등한 교육기회를 안타깝게 여긴 교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일사천리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또한 대구가톨릭대학교는 피아노 실습의 수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피아노 4대를 기증하기로 하자 200여명의 초등학생과 하양초등학교 교사 30명이 함성과 큰 박수로 감사를 전했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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