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한 치과전문병원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옛 시립동부병원 부지(성동보건소 옆)인 성동구 홍익동 102번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20평 규모의 시립장애인치과병원을 건립, 오는 8월 16일 오전 9시부터 환자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은 구강구조가 안 좋은데다 이닦기 등을 홀로 할 수 없어 치주질환 발생비율이 비장애인에 비하여 훨씬 높다. 치료 또한 1명당 치료인력이 최소 2명이상 필요하고 진료시간도 장시간 소요되며, 장비가 부족한 경우도 많아 일반 치과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번 시립장애인치과병원의 개원으로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단법인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김성옥)에서 위탁 운영하는 시립장애인치과병원은 장애인전용 치과진료대 13대와 전신마취 진료장비, 치과진료공포 해소를 위한 진정장비 등 특수 장비를 구비하여 동시에 13명의 장애인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며, 치과전문의 5명과 치위생사 10명 등 28명의 인력을 투입된다.


진료는 오는 16일부터 시작하면,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8월 1일부터 전화(☏02-2282-0012)를 통해 예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시립장애인치과병원 홈페이지의 예약 시스템이 안정되는 9월 1일부터는 홈페이지(www.sdh.or.kr)를 통해서도 인터넷 예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립장애인치과병원 홈페이지(8월 1일 오픈예정)를 이용하거나 전화(장애인치과병원 ☏ 02-2282-0001, 서울시 보건정책과 ☏ 02-3707-9131)를 통하여 문의하면 된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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