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문(보물 제403호)은 정조 19년(1795) 화성을 지을 때 세운 화성의 서쪽문이다. 돌로 쌓은 홍예문 위에 단층 문루를 세웠다. 화서문의 바깥쪽으로는 한쪽이 터진 옹성을 둘렀는데 위에는 안팎으로 낮은 담을 쌓고 가까운 곳과 먼 곳을 겨냥할 수 있는 총구를 내었다. 옹성의 북쪽 옆으로 서북공심돈이 있는데 화서문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화성의 4대문중 팔달문과 함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보물로 지정하였다.
서북공심돈(사적 제3호)은 화성의 2개 공심돈중 하나로 화서문 옆에 위치하고 있다. 공심돈이란 적의 동정을 살피는 일종의 망루로 수비와 공격을 할 수 있는 시설물이다. 검정 벽돌을 방형으로 축조하고 여러개 구멍을 뚫어 총포로서 적을 공격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내부는 목조 3층으로 가운데는 비워 놓았다.


















성밖에서 바라본 화서문, 사진 좌측으로 보이는 것이 서북공심돈이다.












성안에서 바라본 화서문





































<화성= 안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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