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정부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환경친화적 방법을 사용한 전력 사용을 촉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해시는 석탄연료 대신 바람이나 태양열/광 등의 방법을 사용한 전력발전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상해시는 환경친화적 방법으로 생산된 전기에는 53펜(68원 94전)을 추가로 물린다. 이는 전통적으로 생산된 전기가격 최고가의 근 2배에 달하는 정도다.

독신의 회계사 진 리팅(31)은 전기가격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저는 보통 여름에 전기세로 300 위안을 냅니다. 이것은 월급 2,700 위안에 비교하면 결코 적은 수준이 아닙니다”고 말하고 “만약 녹색전력을 사용한다면 그 비용은 최소 두 배가 될 겁니다”고 토로했다.

상해는 사용시간에 따라 전기료를 달리 책정하고 있다. 피크타임에는 61펜(79원 34전), 피크타임이 아니면 30펜(39원 2전)이다.

현재까지 시정부는 바오스틸(Baosteel)을 포함한 15개 지방 기업으로 하여금 상해 녹색전기를 구입하도록 촉구해 왔다. 현재 녹색전기 연간 생산수준은 620만 KWh다.

상해 에너지보존연합 마오 숑페이는 “기업들은 청정에너지에 대한 시민의식을 각성시키기 위해 그린에너지에 비용을 더 많이 지불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본 운동은 또한 기업의 공공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목적도 지니고 있다.

쟈오 양 지방정부대변인은 기업이 전기에 지불하는 추가비용이 녹색전력 발전소를 더 많이 설립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현재 녹색전력은 도시 전체 전력공급의 적은 부분만을 담당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햇빛이 연간 2,000 시간 이상 비추는 해안도시로서 상해는 바람이나 태양에너지와 같은 녹색전력발전에 막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올해 말 총밍군과 난휘지구의 풍력발전소 공사가 완료되면 상해 녹색전력공급량은 2000만 KWh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중국일보(中国日报)) /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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