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북항유원지와 고하도 유원지를 개발하고 화원반도와 연결하는 관광의 중심센터 기능을 원도심에서 흡수할 수 있는 마스터 플랜을 구상하고 있는 목포시는 22일 관광의 중추적 기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원도심의 구심점이라 할 수 있는 목포역에 관광안내소를 이전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3월부터 호남선 고속전철 개통에 대비해 목포역 광장에 설치·운영해 온 기존 목포역 관광안내소가 역사 외부에 위치, 관광객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하다는 여론을 수렴, 사업비 21백만원을 들여 역사내부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철도를 이용해 호남선 종착역인 목포권을 찾은 관광객들이 도착 즉시 쾌적한 공간에서 신속하고 친절한 여행정보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목포를 알고 가야 다시 찾아오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목포역안내소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구사하는 외국어 통역안내원 3명을 배치해 외국인 관광객 맞이에도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으며, 목포시에는 대양동에 위치한 종합관광안내소를 비롯해 유달산, 갓바위 등 안내소 7개소에 12명의 안내원이 연간 87만 여명의 관광객을 안내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서남권 관광안내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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