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화성시 정남면 사회단체와 기업들이 불우이웃돕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정남지역사회봉사회ㆍ정남기업인협의회를 비롯한 11개 사회단체와 기업들은 지난 13~14일에 쌀 107포대(20kg들이)와 농수산물 상품권, 성금 등을 불우이웃에 전해 달라며 정남면사무소 기탁해 왔다.
특히 정남라이온스클럽은 골육종으로 7차례의 수술을 받고 또다시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정남면 국민기초수급자 윤모양(5학년)을 위해 15일 윤양의 부모에게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만경종합폐차장ㆍ(주)로보틱ㆍ경기화성(주) 등 불황으로 어려운 정남면 소재 중소기업에서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상품권과 쌀을 전달해 왔다.
이렇게 전달된 쌀과 상품권 등은 성신양로원ㆍ효자양로원ㆍ성녀루이제의 집 등 양로원과 국민기초수급자 90가정ㆍ저소득층 30가정에 골고루 나눠져 한가위의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눴다.
후원물품을 받은 정남면 사회복지사는 “면사무소에서 불우이웃돕기 모금 캠페인이나 서한문을 발송한 적이 없는데, 여러 사회단체와 기업들이 후원금과 물품을 기대 이상으로 많이 전달해 왔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해준 단체와 기업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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