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퇴계로4가 교차로에서 명동 방향으로 유턴 및 좌회전이 가능해졌다.

구는 지난 7일부터 퇴계로4가 사거리에서 명동 방향으로 유턴이 가능해졌으며, 15일부터는 필동에서 명동으로 갈 때 퇴계로4가 사거리의 좌회전도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필동에서 명동 방향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차량은 남산골 한옥마을 입구 쪽인 퇴계로3가 교차로에서만 좌회전을 할 수 있었으며, 퇴계로4가에서 명동 쪽으로 가려면 퇴계로5가까지 가서 유턴해야 했다.
이로 인해 남산골 한옥마을 입구 부분인 매일경제 본사~필동면옥 앞은 가뜩이나 좁은 도로에 좌회전 대기행렬 차량이 밀려들어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중구는 지난 2003년부터 대한극장 옆 행복예식장 앞이나 퇴계로4가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할 수 있도록 경찰에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그 결과 지난 2005년 5월 서울시에서 추진한 도심교통체계 개편 사업에 비록 행복예식장 앞 교통운영 체계는 제외됐으나 퇴계로4가 교차로에서의 좌회전 및 유턴 부분은 반영됐다.

구 관계자는 “필동에서 명동 방향으로 가기가 훨씬 편해져 이 지역의 정체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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