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와 경남일보가 주최하고 진주투우협회가 주관하는 제110회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전국의 내로라하는 유명 싸움소 250여 마리가 참가한 가운데 제55회 개천예술제와 2005진주남강유등축제, 2005세계의상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행사가 열리는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 동안 천수교 아래 상설 소싸움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사진1]천년 역사의 고도 진주에서 열리는 우리나라 소싸움의 효시인 진주소싸움은 자연발생적으로 열려 전국 규모로 발전하게 됐으며, 이번 110회째 대회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각축전이 벌어져 시민은 물론이고 축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는 제55회 개천예술제와 2005진주남강유등축제, 2005세계의상페스티벌, 전국주민자치센터박람회 등 축제 기간에 전국 최대 규모의 민속소싸움대회를 열어 진주소싸움을 국내·외에 알림과 동시에 세계적인 문화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림부와 경남도를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에 초청장을 발송하고 서울 강남구 관내 15개 전광판을 활용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전국 234개 자치단체 홈페이지를 활용한 홍보와 포스터, 팸플릿 제작·배포 등 대회 홍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투호 등 민속놀이와 풍물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소싸움의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촬영해 전통소싸움의 전승·보전을 위한 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국내·외 홍보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제1회 진주소싸움 전국 사진촬영대회도 열어 전국 사진 애호가들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체중별로 741kg 이상 특갑종과 일반갑종, 651kg 이상 특을종과 일반을종, 580kg 이상 특병종과 일반병종 등 6체급으로 나눠 경기가 치러지며, 특·일반갑종 1위는 각각 600만원, 특·일반을종 1위는 각각 500만원, 특·일반병종 1위는 각각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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