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10월 1~7일 진주시청 전시관에서 열리는 2005 진주실크페스티벌을 앞두고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 특화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1]100년 전통을 가진 진주실크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홍보해 진주 실크산업을 육성·발전시키는 축제로 승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전시회·심포지엄·판매 및 시연·부대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 기간에 제10회 진주실크 전국 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해 실크발전을 도모하는 디자인 분야별로 우수작품을 선발해 대상 1명에게는 산업자원부장관상과 상금500만원, 최우수 1명에게는 경상남도지사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 3명에게는 진주시장상과 상금 각 200만원 외 다수의 상이 수여된다.
입상한 한복 디자인 및 스카프·넥타이·양장지 디자인 등 250여점과 실크 섬유를 소재로 한 공예품 및 소품류 30여점은 10월 1~7일 진주시청 2층 전시관에 진열된다.
또 실크 홈 인테리어 전시, 현대의상과 전통의상으로 구분해서 전시하게 되는 실크 패션 전시, 한복과 실크의 만남, 양장과 실크의 만남, 구체 관절 인형이라는 테마로 구성된 실크 패션 인형 전시, 가상 실크 SHOP, 실크 신소재 및 신제품 전시와 함께 실크 홍보관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10월 5일 오후 2시 진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진주실크산업의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실크 심포지엄에서는 산업자원부 섬유패션산업과에서 한국섬유산업의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한국패션협회 및 한국패션소재협회에서 경상대 경영대학 김학수 교수의 책임으로 해외시장 동향 및 마케팅 전략을 발표하게 된다.

또 판매 및 시연 코너에는 실키안 등 10개 업체에서 참여해서 한복지·스카프·넥타이·양장지 등을 진주시청 전시장에서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전시하게 되며, 천연염색 시연 및 체험, 연 만들기 시연 및 체험행사가 함께 열린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코스프레에서는 애니메이션·동화·만화 주인공이나 유명 연예인들이 입었던 옷을 실크로 제작해 시민들에 이벤트를 보여주고, 또 시민이 직접 소품·메이크업 등을 활용해 자신이 마치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나 유명인이 된 것처럼 느껴보는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사진 촬영도 가능하게 해 실크축제를 기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진주실크페스티벌의 다양한 콘텐츠 구성으로 다각적인 측면에서의 관심 유도와 이벤트와 전시회 동시 개최를 통한 행사 홍보를 극대화하고, 행사의 내실화 및 다양화로 일반인들의 참여 유도 및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해 진주실크산업을 육성·발전시키는 축제로 승화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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