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2005 경북 환경노래 경연대회에서 대상은 영주의 개나리여성합창단, 최우수상은 영주시청직원합창단과 안동여성합창단에 돌아갔다.

경상북도 및 경북의제21추진협의회가 주최하고 환경노래보급협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환경노래 부르기 경연대회는 환경노래 부르기를 통해 환경 마인드 확산과 환경 활동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줌으로써 미래 환경보전 인력 양성과 환경교육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대구·경북 소재 학교 학생 및 도내 주소를 둔 일반인이 중창 및 합창 팀으로 참가했으며,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을 시상했다.

영주시민회관에서 열린 제5회 경북 환경노래 부르기 경연대회에는 학생부 16개 팀과 일반부 11개 팀 등 총 27개 팀 82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영주 개나리여성합창단이 ‘쉼 없이 흐르는 강물은’ ‘남촌’을 불러 대상을 차지했고, 순수 아마추어 직원들로 구성된 영주시청합창단은 ‘아름다운 이 강산을’ ‘선비의 고장 풍기인삼’을 불러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학생부의 동산여중팀은 ‘웰컴 투 코리아’ ‘도라지 꽃’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선비의 고장 영주의 문화수준을 드높였다.

대상을 차지한 영주 개나리여성합창단은 2003년과 2004년에 2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고, 최우수상을 받은 영주시청 직원합창단은 올해에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학생부 최우수상을 차지한 동산여중 합창단은 2004년에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로 구성된 영주시청합창단은 1996년에 창단해 현재 25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들은 일과 후 틈틈이 연습해 매년 정기 발표회와 각종 합창경연 대회에 참가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 구현에 앞장서고 있으며, 영주를 알리는 홍보사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한센병 수용시설인 다미안의 집을 방문해 공연과 다과를 같이하는 등 많은 봉사활동을 펴오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김황희 한국환경노래보급 협회장, 정희치 경북대학교 음대교수, 권태복 한국환경노래보급협회 고문, 김우현 구미신평중학교 교장, 박영근 환경대학 합창단 지휘자, 임우상 계명대학교 음악대학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고, 심사위원장은 임우상 교수가 맡았다.

<김욱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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