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공대가 경북·대구·동양·상주·안동대 등 5개 대학과 연합해 23일 오전 10시 금오공대 디지털관에서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박람회에서는 구미의 LCD 모듈·통신기기를 제조하는 ㈜성일텔레콤, 반도체 장비제조업체인 ㈜에이에스티 등 유망 기업 44곳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통해 150여 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들 6개 대학의 이공계열 4학년 학생만 참가해 열띤 취업 경쟁을 벌였다.
금오공대 오길선 취업정보팀장(40)은 “이번 취업박람회에서는 지역의 중견기업이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고 취업생들은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장에는 ‘알찬 중소기업 취업하기’라는 주제의 특강도 열려 취업 예비생들이 기업에 대한 견문도 넓혔다.
박람회장에서는 특히 이색적인 취업 서류작성 클리닉, 취업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용 사진 무료 촬영 코너도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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