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이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관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내동면 쓰레기매립장 내에 하루 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1월 공사를 시작하고 9월에 완료해 시험운영 기간을 거친 뒤 기계제작 설치업체인 (주)한빛테크원에 2년간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
▲ 음식물쓰레기 재활용공장


이번에 건립한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은 공기를 좋아하는 미생물들이 음식물류 폐기물을 분해하는 방식을 채택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시설이며, 현재 생산되는 퇴비는 시 양묘장 등에 제공돼 생산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시는 차후 생산되는 퇴비량이 증가하게 되면 퇴비를 필요로 하는 비료생산 업체에 공개입찰을 통해 판매함으로써 세수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설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음식물류 폐기물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폐기물 양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쓰레기 매립장의 사용 기간을 연장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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