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지자체별로 다양한 국제교류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시장 신중대)의 국제교류협력 사업이 한층 성숙한 단계에 접어들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국제명예자문대사로 위촉된 장동철 외교통상부 외무관리관(60)은 안양시의 해외도시와의 교류에 자문 역할을 전문으로 수행하게 된다.

장 대사는 지난 1968년 서울대를 졸업하고 72년 외무고시 합격과 함께 외무부에 첫발을 내디딘 것을 시작으로 페루·미국·칠레·오스트리아·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스페인 등 각국을 두루 거치면서 참사관과 총영사, 그리고 대사를 역임하는 등 풍부한 외교 경험을 쌓았다.

또한 ‘외교안보연구원 주요 국제문제분석’ ‘대테러전과 미·중관계’ ‘한반도 평화체제구축과 미·북 불가침협정 분석’ ‘미·일 군사동맹과 한반도 안보’ 등의 논문도 저술한 바 있는 등 국제정세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정통 외교 전문가이다.

현재 외교통상부 외무관리관으로 재직하고 있는 장 대사는 앞으로 시가 추진하게 될 외국도시와의 자매결연과 교류는 물론 통상·학예·문화·예술·체육 등에서 자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밖에도 시가 시도하는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과 행사, 그리고 민간부문의 대외교류에 있어서도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실리적 교류의 디딤돌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2년 임기로 위촉된 장 대사가 자문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해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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