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함형구)은 날로 늘어나는 노인 인구보다 안락한 노후 생활 보장을 위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도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확충 및 보수정비사업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현재 고성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5222명으로 전체 인구의 16%를 차지하는 등 노인들의 쾌적하고 편안한 여가공간 확충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함에 따라, 올해 9억3000만원을 들여 모두 9동의 경로당을 새로 신축할 계획이며, 또한 기존에 건립된 7동의 경로당에 대해 개∙보수공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군은 경로당 신축 대상마을 선정기준으로, 신축부지가 확보된 마을로서, 65세이상 노인 인구수가 10인 이상 거주하고, 일정비율 자부담 능력이 있는 마을 위주로 선정했으며, 신축규모는 철근콘크리트 조적조 30평규모로 1동당 9000여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신축대상마을 지침시달 회의를 거쳐 보조금 교부결정과 사업계획서를 받아 3월 20일경 착공해 연내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고성군의 현재 경로당 등록대수는 모두 89동으로, 이 가운데 지난 2002년부터 민선3기에 들어와 신축된 현황이 모두 40동으로 44%에 해당하는 등 고성군은 지속적으로 노인복지기반 확충에 주력해 왔다.

고성군은 경로당 신축사업을 통해 “노인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여가공간을 신축 보급함으로써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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