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상·하리면 일원에 애플밸리조성 신활력사업 중심지인 산업곤충연구소 부지에 48억2000만원을 투입 곤충생태체험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군은 곤충생태체험관 건립을 위해 지난해 11월 29일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3일 용역보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이달 중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4월에 착공해 올해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곤충전시 및 화분매개곤충 홍보와 생태체험공간을 마련해 그린투어리즘과 연계한 관광자원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발전 계기를 마련하고 산업곤충연구소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세계 생태환경농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곤충생태체험관은 연건평 700평 규모의 4층 건물로 1층에는 시청각실·관리실·기계실·매점, 2층에는 대형전시실·곤충표본전시실, 3층에는 테마별전시실·체험실험실·세미나실·휴게실·창고, 4층에는 연구실·자료실로 만들어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중에 곤충생태체험관 준공과 함께 화분매개곤충 캐릭터를 개발하고 2007년에 '곤충 바이오 박람회'와 '친환경 국제 심포지엄' '유용곤충 상업화 포럼'을 개최한다는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천군은 전국 제1의 사과수출 단지로 명성을 얻고 있는 예천사과와 산업곤충연구소의 유용곤충을 연계한 특구지정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 축으로 삼는 한편 세계 최고의 생태환경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유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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