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인당 1일 배출량(1.08kg)도 전년도(1.13kg)에 비해 0.05kg 감소했다.
이 같은 생활폐기물의 감소는 서울시가 나눔장터 운영, 1회용품 사용규제 등 폐기물 감량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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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치구별 쓰레기 발생량은 송파구가 869톤/일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으며, 도봉구가 230톤/일로 가장 작았다.
1인당 1일 발생량은 서울 도심권인 중구(3.61)·종로(3.25)가 평균배출량(1.08)을 훨씬 넘었고, 중랑(0.80)·도봉(0.60)·노원(0.72)·은평구(0.70)는 1인당 배출량이 1kg에 휠씬 못미쳤다.
쓰레기 처리방법은 64.1%가 재활용되고, 매립 25.7%, 소각 10.2%로 나타났다. [#사진2]
재활용률은 전년 대비 11.4% 증가했으며, 소각량은 1139톤/일로 전년도 749톤에 비해 52.1%의 급격한 증가를 나타낸 반면 매립량은 2870톤/일로 전년도 4498톤/일에 비해 36.2%가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음식물쓰레기를 수도권매립지에 매립하지 않고 100% 재활용하고 있고, 지난해 6월부터 마포구·중구·용산구 쓰레기를 광역 소각시설인 마포자원회수시설에서 처리(406톤/일)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4년 10월부터 시행된 수익자부담원칙에 의한 소각처리비용부담(자원회수시설설치촉진및주변지역지원등에관한조례 개정)에 따른 강남구의 소각량 증가(2004년 168톤/일→2005년 213톤/일)가 급격한 소각량의 증가로 나타났다.[#사진3]
서울시는 쓰레기 발생량의 지속적 감소, 쓰레기 처리방법 중 매립량 감소와 재활용 및 소각처리(난방열 및 발전전기회수)의 증가현상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 하고 있다.
한편 올해 중 강남자원회수시설 등 3개 자원회수시설의 인근 자치구와 공동 이용이 이뤄지면 소각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