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성부근)는 3~4월에 집중되는 기업 연수회나 대학교 MT 등이 자연휴양림에서 더 많이 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이를 위해 전국의 국립자연휴양림 담당자들이 인근에 있는 대학교나 기업체 등을 직접 방문하여 자연휴양림에서 연수회나 MT를 열도록 자연휴양림이 가지는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자연휴양림은 현재 전국에 29개가 운영 중이며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 등 숙박시설과 산림욕장·운동장·산책로 등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어 연수회나 MT 등을 여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요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사회적으로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는 친자연적·친건강적 사조에 걸맞게 산림욕 등을 통한 피톤치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려한 자연경관 감상과 도시생활에서 벗어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점차 그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이미 서울 은평구청은 협약을 체결해 직원 MT를 자연휴양림에서 연중 실시하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성부근 소장은 “국립자연휴양림은 단순히 먹고 마시고 잠자기 위한 시설이 아니라, 느끼고 배우고 생각하는 국민의 휴양공간이다. 앞으로 기업이나 학교의 많은 행사를 자연휴양림에서 편하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기반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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