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경남서부지역 건설노동조합은 30일 하동군청 정문에서 하동화력 발전소내 외국인력 투입반대 및 지역민 우선고용, 노조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1]

이날 전남동부·경남서부지역 건설노동조합측은 “지역 인력을 우선적으로 고용하겠다고 협의했던 하동화력이 탈질설비 현장에 외국 인력 투입이 되는데도 방관하고 있다”며 “지역 건설노동자들의 고용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윤갑인재 건설노조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하동화력 발전소는 물론 발전소내 탈질설비 시공사인 대우건설, 그리고 하청업체 (주)정풍개발이 건설노동조합을 파괴하기 위해 외국 인력까지 고용했다”며 강력히 규탄했다.[#사진2]

한편, 전남동부·경남서부지역 건설노동조합은 4월 1일 금성면 운동장 개장식에서 지역민선전을 시작으로 8일 1차 전체조합원 규탄집회, 13일 2차 기자회견, 15일 공동규탄대회. 17일 이후부터는 총력투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