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지난 8일 서울의 대표적인 봄철 축제인 여의도 벚꽃축제가 시작됐다. 아직은 조금 이른지 꽃망울을 터트리지 못한 나무들이 많았지만 축제기간 동안 예쁘게 꽃망울을 터트려 벚꽃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보답할 것이다.
여의도 벚꽃축제가 개막된 8일에는 안타깝게도 심한 황사로 인해 전국의 파란 하늘이 누렇게 뒤덮였다. 상가마다 마스크가 품절될 정도로 심한 황사는 숨쉬기조차 곤란하게 만들었다. 이날 오후 늦게 황사가 물러간다는 기상청의 일기예보에 느지막이 벚꽃축제에 나선 사람들은 흙먼지와 함께 벚꽃을 감상할 수밖에 없었다.
여의도의 벚꽃축제는 12일까지 계속되며 축제기간 동안 이색문화공연 및 참여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돼 있어 축제의 분위기를 돋워 줄 것이다. 축제를 위한 윤중로 일대의 교통통제는 15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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