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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보건법령에 의거 교사 내의 위해환경 요소를 조기에 발견 예방하고 제기된 문제를 효율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점검방법과 대응절차 등을 마련하기 위해 3월 1일자로 부산광역시과학교육원내에 전담팀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는 올해부터 유치원을 포함한 각급학교 학생 및 교직원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사 내 위해환경요소를 조기에 발견 예방하고 제기된 문제를 효율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점검방법과 대응절차 등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광역시과학교육원 내에 학교환경위생관리 지원팀을 설치해 오는 3월 2일부터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매년 연 1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청에서는 이를 위해 환경위생 전문교육을 이수한 보건직공무원 4명이 포함된 7명(팀장 포함)으로 팀을 조직하고 1억3000만원의 첨단 측정장비(포름알데히드 측정기 등)를 구입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필요한 측정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제까지 교사 내에서의 환경위생은 조도, 실내온도, 습도, 소음, 폐기물, 화장실 및 기타 환경위생에 관해서만 기준을 정해 학교장 책임 아래 관리해 왔으나, 최근 학교보건법이 개정돼 추가로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총부유세균, 석면 등 12종의 공기질을 관리 하도록 교사내의 환경위생을 대폭 강화했다. 그런데 측정장비가 정밀하고 워낙 고가이므로 공기질 측정 방법도 전문교육을 받아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단위학교에서 점검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학교 현장의 업무를 덜어주기 위해 시 교육청에서 전문적인 전담팀을 구성해 지원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고려해 전담팀이 측정 업무뿐만 아니라 환경교육에 필요한 지원 업무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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