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3월에서 10월까지 구·군에서 의뢰받은 121개 지점의 토양시료를 분석한 결과 전 지점에서 토양오염물질이 우려기준 이하라고 밝혔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안전한 토양환경 보전을 위해 토양오염이 우려가 예상되는 지점을 구·군에서 선정받아 매년 120여 개 지점의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토양오염 실태조사에서는 공장 및 공업지역, 어린이 놀이터 지역 등 9개 지역으로 구분해 토양오염 가능성이 높은 지점을 선정하며, 토양산도·시안·중금속 8개 항목 등 10개 오염물질은 전 지점에서 분석하고 불소와 유기오염물질 7개 항목 등 8개 오염물질은 토지사용이력 등을 고려해 선택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121개 지점의 토양시료를 분석한 결과 아연 등 중금속 7개 항목은 토양오염 우려기준 이하로 분석됐으며 시안·6가 크롬·유기오염물질은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올해 120여 개 지점을 대상으로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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