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지난 8~9일 전남대와 남해 힐튼리조트에서 개최된 ‘2012 여수세계박람회 국제심포지엄’에 29개국 BIE 대표 33명을 포함한 해외 인사 50명 등 총 270여 명이 참석해 ‘해양이 인류에게 주는 의미와 중요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우젠민 BIE 총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이 준비하고 있는 박람회 주제에 대해 BIE가 추구하는 가치인 인류 문명의 발자취와 맥을 같이하고 있어 아주 적절하다”고 발표했으며 한국의 박람회 개최에 대한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

폴 M 케네디 예일대 교수는 “박람회 유치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의지 지역시민들의 뜨거운 열의가 대단히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바다와 연안’은 개발과 보존을 동시에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자원이며 여수 세계박람회가 이러한 주제를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빈센트 곤잘레스 로세르탈레스 BIE 사무총장은 총평을 통해 “여수 세계박람회가 제시한 주제는 인간과 자연간의 균형 잡힌 관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반영하고 있으며, 인류공영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한편 심포지엄에 참가한 BIE 대표들은 심포지엄 외에 여수의 박람회 유치를 위한 SOC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박람회 개최 준비상황을 확인했으며, 헬기를 이용 박람회 예정 부지를 포함한 남해안의 자연 경관을 감상하는 기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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