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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기존의 ‘공유수면매립법’을 ‘공유수면 매립 제한 및 매립지 관리에 관한 법률’로의 개정을 진행 중에 있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매립제한 규정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국가기관에서 불가피하게 매립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민간기업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매립하는 것을 사실상 불허하는 법안이다. 또 의제법률에 따라 매립하는 경우에도 기본계획 절차를 반드시 이행토록 하고 지자체장의 매립면허권도 축소했다.문제는 개발부처인 건설교통부와 산업자원부가 이번 개정안에 대해 탐탁지 않게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공유수면 매립은 주무부처인 해
기자수첩
김주일
2006.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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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기어이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농림부는 문제가 있는 7개 작업장이 개선조치를 취했다며 수입재개를 승인한 것이다. 지난 4일 여야의원 36명은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 위험이 있음에도 이달 중 수입을 재개한다는 정부의 방침을 반대하는 ‘미국 부시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 발표 기자회견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열었다.국회와 시민단체의 결사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수입을 결정한 것은 안일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물론 FTA 등 여러 현안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하더라도 국민의 안전과 건강과 직결된 문제를 쉽게 승인한
기자수첩
이준기
2006.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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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그리스를 유럽사법재판소(European Court of Justice)에 고소했다. 전국 24개 시읍에서 도시하수처리를 적절히 이행하지 못 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런 내용은 2000년 말까지 시행해야 했던 것이다. 처리부족은 곧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로 오염된 비처리수로 인근주민의 건강에 위협을 주게 된다는 의미다. 비처리하수는 또한 질소나 황 등의 영양물질을 가지고 있어 해양환경에도 해를 끼친다. 조류의 급격한 증가로 다른 생물체가 폐사하기 때문이다.유럽 도시하수처리 디렉티
기자수첩
김태형
2006.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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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의 등록, 심사, 인증을 위한 정책(policy for Registration, Evaluation and Authorization of CHemicals)” 혹은 흔히 REACH로 불리는 EU의 강력한 화학물질관리정책은 2005년 12월에 EU경쟁위원회(EU Competitiveness Council)에서 통과, 2007년 1월에 실시됐다.올해 6월, 미국, 호주, 일본, 인도는 각각 REACH가 국제무역의 발전을 저해하고 환경적으로도 큰 효과가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양 웨이카이(Yang Weicai) 중국석유화학산업연
기자수첩
김태형
2006.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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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고유의 유적을 보호하기 위한 연방정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하이텍 3차원 레이저 스캐닝 기술이 태즈매니아(Tasmania) 지방 조각의 상세한 이미지를 기록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호주 환경유적부(Ministry for the Environment and Heritage) 장관인 이안 캠벨(Ian Campbell) 상원의원이 밝힌 “2006-07 토착유적프로그램(2006-07 Indigenous Heritage Programme)”에 의하면 전국의 50개 프로젝트에 총 296만 달러가 지급될 예정이다.90,000여 달러는 태즈매
기자수첩
김태형
2006.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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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민중예술가인 임옥상 화가를 인터뷰하기 위해 서울 평창동에 위치한 그의 작업실을 찾아갔다가 우연히 전만규씨를 만났다. 전씨는 매향리 미공군 폭격장 주민대책위원장으로 그동안 사격장으로 피폐해진 매향리의 실상을 알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한 사람이다. 매향리는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있는 마을로, 주한미군의 공군사격장이 위치한 지역이다. 이곳에서 사격연습이 시작된 것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으로 지난 2005년 8월 30일 사격장이 폐쇄되기 전까지 매향리 주민들은 소음과 폭격에 시달려 왔다.이와 같은 매
기자수첩
한주희
2006.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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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국립공원 입장료를 폐지키로 결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연공원법 개정안을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단순 등산객에게까지 국립공원입장료와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해 논란이 일었던 국립공원입장료 문제가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만약 법안이 통과하게 되면 내년부터 전국 국립공원의 무료입장이 가능해진다. 이에 대해 일반 등산객뿐만 아니라 불교계에서도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조계종 총무원 황찬익 기획차장은 “불교계에서는 입장료 폐지를 환영한다”며 “사찰문화재관람료와의 합동 징수문제도 저절로 해결될 것”이
기자수첩
이준기
2006.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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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석유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자원빈국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한 해 동안 소비하는 석유의 97%에 해당하는 80억 배럴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고유가 시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소비가 많은 제조업이 우리나라의 가장 큰 산업으로 남아 있고, 선진국들에 비하면 에너지 소비효율도 낮은 편이다. 따라서 에너지 확보가 담보되지 않고서는 지속적인 경제발전은 요원한 일이다. 바로 이 에너지 확보를 위해 가장 확실하고도 현실적인 방법이 해외 에너지자원에 대한 공동개발 및 기술교류를 개척하는 에너지
기자수첩
김주일
2006.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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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체 폐기물의 50%, 매립 반입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건설폐기물은 양도 많고 처리도 어려워 골칫거리였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한 순환골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건설폐기물을 자원의 하나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이의 일환으로 2003년 건폐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5년마다 재활용 기본계획을 세우도록 했으며, 지난 29일에는 건폐 재활용 기본계획 시안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에서는 3대 추진정책 중 하나로 순환골재의 실질재활용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보관리 시스템, 골
기자수첩
한주희
2006.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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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온다는 처서도 지났지만 아직도 시원한 가을이 올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연일 계속되는 장맛비 때문에 외출하기 번거로웠고, 또 8월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실외에서 생활하기가 곤욕스러웠다. 거기에다 한밤중에도 지속되는 더위 때문에 편히 잠자리에 들지 못하는 시간도 많았다. 그 때문인지 올해 특히 가볍게 외출하기에 부담 없는 선선한 날씨가 하루빨리 찾아오길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기상청에 따르면 9월 초까지 늦더위가 계속되다 10월에 들어서야 완연한 가을 날씨가 찾아온다고 한다. 그렇다고 가을이 짧아지는
기자수첩
김주일
2006.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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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보험회사 광고카피에 ‘차보다 사람이 먼저’라 했다. 그런 수준의 서비스를 실제로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머리를 끄덕이게 하는 내용임에는 분명하다. 그런데 사람이 가장 귀하다는 데 진정 동의한다면 우리가 문제시 하고 힘들어 하는 것 대부분이 쉽게 해결될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서린다. 사람은 자신의 선택으로 빚는 결과를 보장할 수 없다. 결과는 사람의 몫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경험과 지식범위 내에서 내린 선택이 최선이라 믿고 할 뿐이다. 다만 그 선택의 기준은 바로 ‘사람 중심’이 돼야 하지
기자수첩
편집부
2006.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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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군기지 정화비용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미군이 막무가내로 기지 내 토양·지하수를 오염시켰기 때문이다. 문제는 미군만이 아니다.우리 군의 기지도 조사를 해보면 그 결과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남은 부식을 기지 내에 묻고 기름·철강자재 등 오염물질을 부대 뒷산에 묻는 모습을 군복무를 한 남자라면 한두 번은 봤을 것이다.군대란 곳이 남자들만의 세계라 이해가 되기도 한다. 게다가 상급기관에서 온다고 하면 부랴부랴 보여주기 식으로 겉모습을 치장하기 때문에 나오는 결과물일 수도 있다. 그렇게 이해할 수 있다.예비군은 다르다. 예
기자수첩
이준기
2006.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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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간척사업과 천성산 터널공사에 이어 한탄강댐 건설이 환경갈등의 맥(?)을 잇고 있다. 세 공사 모두 환경단체의 거센 반발로 몇 년간 중지되거나 무산된 개발사업으로, 개발과 환경이라는 두 가지 가치논쟁을 벌인다는 점에서 같은 종류의 갈등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종류의 갈등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우며, 지속적이고 규모가 커 피해나 파장이 큰 것이 특징이다. 또 삶의 질이 높고,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일수록 빈번하고 극심하게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도 환경갈등은 나날이 거세지고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한탄강댐 건설과 같은
기자수첩
한주희
2006.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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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명품에 대한 선호도가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 요즘 20~30대 젊은이들은 내일을 위한 저축보다는 현재에 대한 투자에 더욱 비중을 둔다는 것은 최근의 통계에서도 밝혀진 바 있다. 또 명품시장에서 경제적인 자리를 잡아나가야 할 시점인 20대가 최대 고객층이라는 데서도 알 수 있으며, 명품 중고품도 불티나게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지나친 명품 선호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것은 얼마 전의 ‘명품 사기사건’이 주효했다. 고가 명품에 대한 시선이 어느 정도인가를 가늠케 하는 씁쓸한 사건이었다.경제적인 여유가 있어 명품
기자수첩
김주일
2006.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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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구미시 신평동 옛 금오공대체육관 특별 전시실에서 인체의 구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체험 인체신비 구미특별전’이 앞으로 4개월간 열린다. 지역 케이블 새로넷 방송이 주최해 18일부터 4개월간 열리는 ‘체험 인체신비 구미특별전’은 인체 전신표본 12점과 장기표본 120여 종이 각 계통 테마별로 나뉘어 전시되고 있다. ‘체험 인체신비 구미특별전’에는 실제 인체를 통해 각 기관들의 실제 위치를 삼차원적으로 복원해 뇌와 간을 만져볼 수 있는 체험코너가 마련돼 있다. 태아의 5주부터 16단계로 과정마다 성장과정 표본들과 질병에
기자수첩
김기완
2006.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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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공장장 장병조)이 아동학대예방 및 행복한 가정 만들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무선사업부 온누리봉사팀은 올 초부터 금오산, 홈플러스, 경북지역 톨게이트와 휴게소 등지에서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라는 캠페인을 매주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9일 홈플러스 구미점 앞에서 열린 캠페인은 마트를 찾은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 액자에 넣어주는 이벤트를 펼쳤다. 이모씨(37·여·인동동)는 “우연히 대형마트에 들렀는데 삼
기자수첩
김기완
2006.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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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D-57일. 김천시의 전국체전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제87회 전국체전을 15만의 인구를 가진 중소도시에서도 훌륭하게 치러낼 수 있다는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해 체전 준비에 전력을 쏟고 있다. 전국체전에 따른 각종 경기장 현황은 부지 4만3020㎡의 체전경기장과 관중 7000석 규모의 실내체육관, 관중 50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관중 1500석의 실내수영장이 준공됐다. 테니스장, 롤러스케이트장, 종합운동장 조명탑 등은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며 이달 말까지 완공을 위해 막바지 작업을 펼치고 있다. 체전 기
기자수첩
김기완
2006.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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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실향민문화촌은 속초시민은 물론 관광객을 대상으로 북한지역의 특징과 우리 조상들의 생활의 지혜가 담겨 있는 이북5도 가옥에서 하룻밤을 묵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개성집·평양집·함경도집 등 이북5도 가옥은 북한의 지리적 특성을 잘 반영해 전통 건축방식으로 재현된 가옥으로, 그동안 청소년풍물캠프와 어린이문화학교 숙박체험을 통해 사전점검을 완료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숙박체험 예약접수를 시작하게 됐다.실향민문화촌 숙박체험 예약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속초시박물관 홈페이지(www.sokchomuse.go.kr)에 접속한 후
기자수첩
이우창
2006.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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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청장 배영돈)은 국유재산 대부지 및 사용허가지의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국토 이용도 제고를 위해 국유재산 사용 실태 조사에 들어간다. 이번 실태조사는 9월 말까지 조림·목축·광업·농경·산업용 등 용도별로 국유재산 대부지 666건 5841ha에 대해 남부지방산림청과 산하기관인 영주국유림관리소 등 5개 관리소에서 조사반을 편성해 조사를 벌인다. 주요 조사사항은 ▷대부허가처리의 적정 여부 ▷목적사업의 타당성 ▷사업추진상황 및 성공가능 여부 ▷무단시설 및 대부 목적 외 사용 ▷권리양도 및 전대사실 유무 ▷대부료 체납
기자수첩
김기완
2006.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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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간성향교(전교 윤용수)는 22일부터 오는 9월12일까지 관내 초등학생 700여 명을 대상으로 충효교실을 운영한다. 학교를 순회하며 현장에서 이뤄지는 간성향교 충효교실은 전교 윤용수 외 3명의 강사가 핵가족에서 소홀하기 쉬운 생활예절과 사자소학 등 인성교육을 위주로 교육을 하게 된다. 또한 고성군 보건소는 21일~22일 이틀 동안 설악수련의집에서 청소년 건강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광중학교 1~2학년생 89명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는 이번 청소년 건강캠프에서는 금연, 절주 교육을 통해 조기 유해습관을 예방하고 청소년기에
기자수첩
전완기
2006.08.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