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일반주택지역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청결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체계를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운영해왔던 2종 분리수거함에 배출하는 방식에서 시중에서 구입이 용이한 투명(반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주1회 동별 지정 요일에 문전 배출하는 방식으로 개선하는 한편, 관내 경로당 19개소에 분리 수거대를 설치해 거점배출을 시범적으로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배출체계 개선을 통해 2종 분리수거함에 재활용품과 생활쓰레기가 혼합 배출되어 재활용품 선별의 어려움과 가로미관을 저해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12월 단원구 초지동에 준공 예정인 안산시 재활용선별센터 체계와 연계해 재활용률을 상당 수준까지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는 이번 배출체계 개선 시행에 앞서 다음달까지를 사전 집중홍보 기간으로 설정운영한 후 4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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