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UN사무총장 취임 계기, 한국문화 뉴욕에 적극 소개키로


문화관광부는 어제 뉴욕 한국문화원이 중심으로 올해를 ‘뉴욕한류, 새로운 예술의 해’로 정하고 집중적인 문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과 UN 무대를 활용 다양한 한국문화 소개사업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16일 UN본부 데그 함마쉴드 오디토리움에서 뉴욕 등지에서 활약 중인 한인 음악가들이 주축이 된 정오 콘서트를 개최했고 이 자리에 반기문 UN사무총장 부인 유순택 여사가 참석했다.

UN 일원을 무대로 ‘한인미술가 전시회’를 연중 개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UN 한국영화제’를 개최하며, 7월에는 ‘UN Korean Food Festival’, 8월에는 ‘UN 본부 한국 공예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5월에는 세계적 수준 한인음악가로 구성된 세종 솔로이스츠 공연에 세계 각국의 외교단을 초청해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문화와 한스타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들을 주제로 한 ‘Six 한 강좌 시리즈’를 추진키로 했으며 다음달부터 UN외교단 및 뉴욕 주재 영사단 부인회를 대상으로 한복·한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 일일투어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키로 했다.

뉴욕한국문화원과 뉴욕타임스 공동으로 ‘New York Times 한국문화원 관련 기사집’ 발간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에 맞춰 공동 토론회도 계획 중이다.

한편 문광부는 “반기문 UN사무총장 취임을 계기로 추진한 이번 문화행사로 뉴욕에서 시작된 한류가 미국을 비롯한 세계 전역으로 확산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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