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 식중독과 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26일부터 4일간 보건소 검사요원의 검사능력 향상을 위한 소집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2004년 이후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9개 학교에 급식과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장티푸스·세균성 이질 등 전염성이 강한 병원성세균 10종 및 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4종 보균 현황을 중점 조사한다.

이번 보건소 검사요원에 대해 전염성 병원체 등에 관한 전문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검사능력을 배양하고 기관 상호간의 원활한 업무 협조관계를 유지하여 전염병 발생 예방 및 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3월 12일부터 대구시와 교육청 합동으로 2004년 이후 집단식중독이 발생한 9개 학교급식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티푸스·세균성 이질 등 전염성이 강한 병원성세균 10종 및 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4종 보균검사를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보균자를 조기에 검색해 치료시켜 종사하게 하고 오염경로를 신속하게 역학조사해 식중독 발생을 근원적으로 예방함은 물론 단체 급식종사들의 개인위생 의식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집단 식중독 발생은 조리 종사자중 보균자, 오염식품 등 부적절한 재료 사용, 불충분한 조리 및 조리 후 장시간 실온이 원인이 되므로 직·간접적으로 급식에 관여함에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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