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주민복지 서비스 및 삶을 질을 향상시키고자 목포기상대·한국해운조합 목포지부(운항관리실)와 함께 기상청을 방문해 여객선 운항을 위한 기상예보 개선 사항 등을 건의했다.

군에 따르면 기상특보시 앞바다에 포함된 평수구역까지 주의보가 발효돼 여객선의 잦은 통제로 주민들의 해상교통불편 등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관내 해상예보구역 및 특보구역을 조정해 기상예보함으로써 여객선 결항 횟수를 최소화하고 24시간 여객선운항으로 주민교통편익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군은 예보구역을 현재 평수구역 경계선까지 축소 조정하고, 평수구역 내 해상관측장비 추가설치 요청해 기상예보에 따른 관련규정을 개정하여 평수구역을 앞바다와 구분 발표하도록 건의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기상예보구역을 조정할 수 있는지 판단 여부를 광주지방기상청과 목포기상대에 현지 실사토록 하겠으며, 해상관측시설은 필요시 중기재정계획에 반영하고 제도개선 시행시 피해 및 혜택 등 역학관계를 면밀히 조사하는 등 건의내용을 적극적·긍정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