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아파트 등에서도 실내공기 정화를 위해 식물들을 가꾸는 가정이 많아졌다. 그러나 관리 요령을 잘 몰라 대다수의 식물들이 고사하는 등 실내식물 가꾸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파주시는 가정에서 실내식물을 재배하는 시민들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원예치료실에 식물병원을 설치하고 오는 3~11월 관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에 들어간다.

식물병원에서는 각종 병해충을 진단하고 방제 요령뿐만 아니라 식물에 대해 궁금한 점, 비료 주기, 물주기 같은 기본사항 등 올바른 재배와 관리 방법을 상담해 주며 가정에서 진단하기 힘든 식물의 병해충, 생리장해 등을 정밀 진단과 함께 적절한 처방을 통해 치료해주게 된다.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정원관리 담당은 “집안 화초에 이상이 있으면 언제든지 치료실을 이용하면 된다”며 “식물 피해가 심해져 치료가 어려워지기 전에 이상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식물병원에 의뢰할 것”을 당부했다.

식물병원은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agri.pajuro.net) 영농정보란 또는 전화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할 경우는 식물병원으로 내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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