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 경제, 환경, 사회 균형 발전 필요
정부차원의 지속가능경영 기업 대한 지원 강조


[#사진1]한국환경경영학회 2007년도 춘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발표논문집 학술 발표대회가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지속가능경영 환경경영: 정부정책과 기업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 발표대회는 1부에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정부의 정책방향, 제2부는 학술논문발표로 제1세션의 Eco-Product Strategy & Eco-Efficiency와 제2세션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보고가 있었다.

박영우 지속가능경영원 원장은 기조연설에서‘우리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발표를 통해 국내외 지속가능경영의 현황과 국내 지속가능경영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 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해결방법을 제시했다.

박 원장은 "지속가능경영에 대해 환경, 경제, 사회부문의 위기관리를 통해 장기적 차원의 이해관계자 가치를 제고 시키는 경영접근법이라 정의"하면서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은 환경, 경제, 사회의 균형 잡힌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또“경제 분야에 있는 사람들은 경제에 무게를 주고 환경 관련자는 환경에 무게를 두는 등 지금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발전이 안정적으로 균형을 잡지 못하고 있다”며 덧붙어“이로 인해 사회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접점을 찾아 움직이지 못하고 연속적인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효과는 대체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해외기업의 경우 지속가능경영이 경쟁우위 확보에 대한 실질적 도움으로 인식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시민사회의 기대에 대한 대응 수단과 같은 수동적인 대처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어 이에 대한 인식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원장은 이에 대해 “경쟁력 제고와 사회발전을 추구하는 전략적 접근으로서의 인식전환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며 “그와 함께 지속가능경영 추진 기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인센티브 제도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 경제 환경 조화 발전위해 적극 노력
CEO의 지속가능경영 중요성 인식 필요


지속가능경영의 발전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한 박 원장의 발표에 대해 정동창 산자부 산업환경과장과 김상배 환경부 환경경제과장은 정부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입장과 향후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산자부 정동창 과장은“과거 70년대 개발을 위한 환경의 포기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의 추구로 환경이슈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환경서비스 산업 육성과 청정생산기술을 개발 보급해 경제와 환경이 조화로운 친환경 경제 강국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김상배 과장은 “정부의 지속가능경영의 촉진 정책에 대해 세계 선도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프로그램 및 사례를 벤치마킹해 국내 기업에 적용 가능한 ‘지속가능경영전략’을 단계적으로 마련 보급 하겠다” 밝히면서 “이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 CEO 및 최고 경영진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마인드가 제고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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