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보성교육청(교육장 박성식)에서는 2월 27일 전라남도 김장환 교육감, 교육위원, 보성군수, 도내 지역청교육장을 비롯한 관내 초, 중학교장 및 학부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보성영어타운’ 개원식을 개최하였다.

‘보성영어타운’은 보성남초등학교 내에 있는 유휴 교실을 리모델링하였으며, 전라남도교육청과 보성군으로부터 총 예산 2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총면적 336.6평방미터에 실생활을 중심, 상황중심으로 조성하여 영어 현장체험학습이 이루어지도록 10개의 체험학습 코너와 보성을 영어로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하였다.

질 높은 영어타운 운영을 위해 영어전담 교사 1명, 원어민 보조 영어교사 1명, 내국인 강사 2명을 상주하게 하여 주로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학기 중에 활용할 것이고, 방학중에는 중학생을 위한 영어캠프 등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 과정을 연구하고, 전라남도 교육과학연구원에서 보급한「영어타운 운영자료」와 보성 교육청 자체 개발한 「보성 영어타운」운영 자료를 활용할 것이다. 또한 점진적으로 교사 연수와 지역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식 교육장은 보성 영어타운의 다양한 체험 공간에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학습한 결과를 원어민과 직접 대화를 나누어 봄으로써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면서 외국문화 이해와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실생활에 필요한 영어 회화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영어 체험학습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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