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시대에 걸맞는 농촌체험 관광에 부합하는 그린투어 사업을 위해 녹차재배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 토성면 인흥지역에 녹차를 시범재배 했다.



강원 고성군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17억8천만원을 들여 10ha의 녹차재배단지를 조성한다.

지난해 토성면 인흥리 등 6개소에 4.6ha조성에 이어, 올해에는 토성면 인흥리에 5ha 녹차 신규조성 대상부지를 확보하고 관내 농업지역에 녹차 적응품종 선발시험과 녹차 시제품개발 등에 중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은 국내산 야생종 녹차 종자 1000kg을 확보하고 녹차묘목 육묘장을 설치하는 한편 지난해에도 20만주의 녹차육묘를 생산했으며, 올해도 15만주의 녹차육묘 생산계획을 마련했다.

또한 녹차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녹차재배 교육과 선진영농 벤치마킹 및 세미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말 2억4천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강원대,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산물 이용시험장, 전북대와 녹차 연구용역사업 계약 체결을 맺고 1년간 ▷해양심층수를 이용 고성녹차 음료 및 가공품 제조개발 ▷금강산 고성다원 녹차사업 마스터플랜 ▷고성지역 적응성 녹차품종 선발 ▷해양심층수이용 고품질 녹차생산 ▷녹차 브랜드 및 패키지디자인 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100ha의 대규모 녹차단지를 조성 관광자원화하고 홍보전략을 통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녹차재배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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