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의왕초등학교에 9300만원을 투입해 학교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11월 학교숲녹화추진위원회, 시공무원, 용역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숲조성 사전설계 설명회를 가졌으며, 수목 식재시기인 이달부터 학교숲 조성공사를 해 오는 5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의왕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건물 주변 공지에 숲 조성, 휴게쉼터 등 환경친화적으로 녹화된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고, 지역주민들은 학교를 도심 내 녹지휴게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시는 지난 2004년부터 학교숲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관내 18개 초·중·고교 중 39%인 7개교의 학교숲을 조성해 학교와 학생,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시의 관계자는 지속적인 녹지 공간 조성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학교숲 조성을 희망하는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연차별 학교숲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