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는 선유도에 또 하나의 명소가 문을 열었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 ‘나루’는 서울시와 c&한강랜드가 손을 잡고 서울시민들과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

카페테리아 나루의 개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한강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한강르네상스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여 더 큰 의미를 지닐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5월 중순 선유도 선착장에 유람선이 취항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한강을 통해 선유도를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나루 오프닝 행사에서 축사를 맡은 c&한강랜드 임성주 부회장은 “한강은 서울시민의 휴식처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자원”이라고 강조하고 “다양한 테마의 한강 유람선과 연계해 한강을 찾는 방문객들이 문화와 관광 체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터전을 마련, 한강의 새로운 역사를 열자”고 말했다.

[#사진2]나루의 오프닝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이 있은 후 진행된 내부시설 관람에서는 카페테리아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전시된 사진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마추어 사진 동호회인 ‘KISSPHOTO’ 회원들이 담은 일상생활의 아름다운 사진들은 시민들이 함께하는 공간인 카페 나루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계단에 전시된 사진은 매달 교체해 계속 전시될 예정이다.

[#사진3]‘KISSPHOTO’의 회장인 김지현 총괄 운영자는 “카페테리아 나루 같은 공간이 더 많이 생겨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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