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장관은 13일 포항공대에서 개최되는 과학기술부 수요자 보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경북 포항을 방문하며, 백상승 경주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방폐장 유치지역지원사업에 대한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급히 포항을 방문, 과학기술부장관을 면담하고 양성자가속기사업 등 과학기술부 소관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최종 조율에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경주시는 ‘방폐장 유치지역지원사업 예산확보 전담팀’을 구성 운영하고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경상북도, 경주시 간부공무원들이 수 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3월 30일 개최된 실무위원회에서 경주시가 지원 요청한 사업비 기준으로 총 60건 4조2343억원의 지원사업 규모가 심의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은 경북도지사, 경주시장이 유치지역 지원사업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서 동부서주하는 만큼 위원회에서는 지난 실무위원회에서 추가 협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류된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및 기반시설 사업, 농업기술시험 연구 및 테마공원 조성사업 등 12건 사업에 대해서도 지원계획에 포함돼 경주가 새로운 역사문화, 첨단과학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