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식당운영자들이 의무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수거 처리해야 한다’는 것은 기정 사실이다.

“년 2백만 톤의 음식물 찌꺼기가 일반 가정을 제외한 식당(학교, 공기업, 기업, 일반 식당, 호텔)에서 배출되고 있다”고 연방 음식물 협회는 말한다.

더이상 원하지 않으면 가차 없이 버려지는 음식물들은 분리, 수집, 처리 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지금까지 모아진 남은 음식물들이 가축 먹이로 사용됐지만, 올 초부터 EU가 음식물안정성을 위해 금지시켰다.

이에 따라 음식물쓰레기는 새로운 사용 가능성을 맞아 이제는 전기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독일의 한 작은 마을에서 한 농업경영인이 조그마한 바이오 가스시설을 설치해 전기 에너지 산업에 새롭게 뛰어 들었다.

농업경영인이면서 수거자인 그는 남겨진 음식물 120리터당 12Euro의 요금을 버리는 식당측에 요구하고 있다.

그에 의하면 부모들에게서 물려받은 가축사육보다도 훨씬더 재정적인 이득이 있다고 한다.

하루에 모을수 있는 120리터 단위 통은 약 38개로, 일단 수집해서 공장으로 운반한 다음 그에 따르는 공정이 계속 연결된다.

수집된 음식물은 먼저 철로 되어진 연결관을 통하여 단단한 시멘트로 둘러쌓인 큰 통에 들어가서 으깨어 진 다음 발효 공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 모든 것을 작업실에서는 기계가 일 하고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조정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이오 매스는 기술과 함께하는 일이라고한다.

무엇보다도 일의 진행이 쉽게 된다고 한다.

적정한 시간이 지나고 나면 유익한 생산물인 메탄가스가 지역 에너지공급자의 공급선과 연결되어 그가 생산한 양이 계속해서 축척되고있다.

이렇게 연결선을 타고 들어간 메탄가스 에너지는 약 1000 가정의 에너지 수요를 만족시킬수 있다고 한다.

메탄가스가 생산된 후 남은 잔재는 요즘 한창 값이 올라가고 있는 유채나 다른 곡식, 특히 바이오 디젤을 위한 원료를 위한 식물의 거름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FAZ.52쪽, 4월4일, 김용애 독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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