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한·미 FTA 협상 타결 및 수입 개방화 시대에 대응한 새기술 실용화 한우반 현장교육을 13일 영순면 회의실에서 관내 한우농가 157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상주대 축산학과 이상무 박사를 초청 ‘문경한우 명품화를 통해 FTA의 파고를 넘자’라는 주제로 국제농업 정세와 한우산업의 대응방안, 고급육 생산을 위한 한우번식·비육우의 기술과제, 자급사료 증산 이용을 통한 생산비 절감대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기술강좌가 있었다.

교육에 참석한 양승남(영순면) 문경 한우협회 회장은 “한·미 FTA 협상 타결이 한우산업 발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막연한 불안감으로 스스로를 위축시킬 필요는 없다. 전 한우농가가 협력해 더 좋은 품질의 쇠고기 생산으로 오히려 발전의 계기로 삼자는 결의를 다지게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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