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고인규)은 26일 오후 2시 1층 회의실에서 관내 해양경찰서와 환경청, 해양수산청, 시군, 소방서 등 유관기관 21명으로 구성된 HNS(위험유해물질) 해상사고 대비대응 체제 구축을 위한 학습단 워크숍을 가졌다.

동해안 연안은 대형정유공장 2곳과 화학공업단지, 포항제철과 철강 산업시설등 임해산업시설이 산재하고 울산, 포항항만은 원유운반선, HNS 운반선의 입출항이 빈번해 재난적인 해양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해역이다.

HNS학습단은 동해안 지역의 시.군, 소방서, 해수청, 환경청, HNS취급업체 및 각 해양경찰서 관계직원들은 인명구조, 방제제독방법 등에 관하여 집중 토론해 현장 지휘반, 인명구조반, 해상 통제반, 화재 진압반, 제독.방제반 등 5개 반으로 편성키로 하고 국내외 자료수집, 현장 대응 행동절차 및 여러 가지 대응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또한 HNS해상사고 대응 메뉴얼을 수립함과 더불어 현장지휘·통제, HNS위험성 평가 및 기관별 임무분담·단계별 대응전략을 통해 HNS 사고현장 대응능력 극대화 및 사고를 조기 수습해 오염피해를 최소화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상물동량이 많은 130종의 HNS 물질에 대한 사고대응 메뉴얼을 수립과 적극적인 교육훈련 등을 강화해 해양재난 체제를 확립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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