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일 호주 퀸스랜드주와의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퀸스랜드 2007-2008 액션플랜(ction Plan)'을 체결했다.

이날 경기도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피터비티 호주 퀸스랜드주 수상 등 양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액션플랜 체결에 따라 양 지역은 문화산업, 환경관리, 인프라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의 공동 프로젝트 수행과 대표단 파견, 정보.기술 교환을 협력사업을 벌이게 된다.

액션플랜은 지난 1997년 3월 양 지역이 자매결연을 맺은 뒤 2년마다 체결하는 협력 실행계획으로 이번이 4번째다.

도는 이번 액션플랜 체결이 양 지역간 우호 협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지사는 "퀸스랜드주와 도는 지난 10년간 두터운 우정을 바탕으로 농업공동과제 연구, 산림분야 연구 등 실질적 교류를 통해 선린우호관계를 증진시켜왔다"며 "특히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4차 액션플랜은 구체적 협력사업을 제시함으로 양쪽 모두에게 우호적인 가치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피터비티 퀸스랜드 주수상은 "한국은 퀸스랜드에 있어 매우 중요한 무역 파트너다. 한국은 무역 규모로는 2위고, 액수로 2005~2006년에 호주달러로 40억 달러를 능가했다"며 "퀸스랜드, 특히 주 정부에서는 경기도와 무역관계를 보다 증진시키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첨단 산업 리더라고 할 수 있는 경기도와의 우호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