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고소득 농업인들의 모임체인 ‘부농을 일구는 사람들’이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도내 고소득 농업인들의 모임체인 ‘부농을 일구는 사람들’이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농업분야에서 개인별 1억 원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 모임인 ‘부농을 일구는 사람들’이 도 농업기술원 교육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회원 간 신기술 공유 및 성공사례 전파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이 모임 구성을 위해 지난해 1억 원 고소득 농업인 661명을 발굴, 희망자 400여명으로 고소득 농업인 모임체인 ‘부농을 일구는 사람들’을 결성하고 경영함양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이 모임의 조직화를 위해 지난 3월 시군별 대표를 대상으로 임원진(회장 1명, 부회장 4명, 이사 20명, 사무국장 1명)을 선출하고 정관을 마련했다. 현재 회원은 모두 6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도가 지난 4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발굴한 도내 개인별 1억 원 고소득 농업인 총 850명 가운데 신규 발굴자 200여명이 추가로 ‘부농을 일구는 사람들’ 모임에 가입한데 따른 것이다.

도는 이들 고소득 농업인을 농업·농촌 교육 강사로 위촉, 농업기술원과 농과대학 최고농업경영자 과정 등의 강사로 나서도록 해 자긍심을 높이고 농업 경영 체별로 성공사례를 다른 농업인들에게 전파토록 할 계획이다.

또, 연 1회 이상 고소득 농업인을 지속적으로 발굴 농업인들에게 선진기술을 보급하고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경영 컨설팅과 판매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도 농업기반정책과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업·농촌 여건에서도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을 발굴해 농업인 교육·홍보에 활용하고 농업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이 모임이 결성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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