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사무관(5급) 특채에 이공계 출신 박사급 우수인력이 대거 몰려 해양경찰청 5급 공무원이 인기 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고인규)은 지난 4일 5급 공무원 특별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1명 모집에 32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시험은 환경·화공·선박관련 박사학위 취득 후 3년 이상 경력자나 행정고시 합격 후 실무경력 2년 이상의 자격을 보유한 자를 대상으로 선발자를 공개모집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응시자들 대부분은 미국·일본 및 국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대학교수·대기업 연구원으로 재직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는 6월 2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앞으로 국가직 사무관으로서 기본교육 및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소정의 순환교육을 이수한 후 해양환경보전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공직에 대한 관심증가와 해양 환경 분야에서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결합돼 인기직종으로 떠오르고 있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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