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이 되면 항상 기다려지는게 있다. 빛이 반짝반짝거려 눈이 부실 정도로 빨간색을 띠우는 딸기이다. 어디를 가든지 먹음직스럽게 진열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 딸기가 항상 눈에 선명하게 들어와 사지않고는 돌아올수 없게 만든다. 아니면 딸기 밭을 총총 걸음으로 달려가게 유도한다.

이런 딸기를 더욱 즐겨보자는 취지로 오스트리아 그라쯔 기술대학 환경공학과 연구팀은 연구프로젝트로 시작해서 소정의 목적을 달성하게 되었다. 그들의 연구과제인 „어떻게하면 딸기를 자연 그대로 맛을 보전하면서 먹을수 있을까?“로 시작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그라쯔(Graz) 대학의 연구팀은 먼저 특정한 마이크로 세포들이 성장과 열매를 촉진하게 할 뿐만 아니라, 소위 라틴어로 표기하면 „Fragaria x ananassa“가 딸기를 더 맛있게 하는데도 성공했다. 딸기는 사과, 오렌지종 다음으로 소비자들에게 선호가 있어 세계적으로 약 3.5억 톤이 매년 매출량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런 매출량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과일의 맛이다. 3.5억톤이란 딸기가 시장성이 있다는 것을 이미 증명해주기 때문에 특히 농업경제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팀에서 연구하고 있는 생물학자에 의하면 „딸기 나무에 자연적인 미생물(박테리)이 많으면 많을수록 맛이 더 든다“라는 것이다. 환경생물학자들이 이를 실현하기위한 근본적인 원리는 다음과 같다. 특정한 박테리아균은 딸기나무에서 탄소물질을 전환시킴으로 소위 „쓰레기 처리“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특별히 맛이 형성되어 딸기가 먹기 좋은 상태로 된다는 결론이다. 다시 설명을 하면 이 특정한 박테리는 딸기맛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프로비오티쿰“을 형성해 땅에서 올라오는 곰팡이 균이나 유해성 균의 예방역할까지 한다는 것이다.

이 방법으로 재배된 딸기에서 첫 열매를 딴 다음 화학적이고 바이오 화학적 성분인 향과 맛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딸기는 보기와는 다르게 딸기 단 한개가 가지고 있는 성분이 굉장히 많다고 할수있다. 딸기 한개는 각각 다른300가지의 화학적 성분을 내포하고 있어 한 마디로 복합체의 덩어리라고 할수가 있다. <독일환경저널, 김용애 독일 통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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