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이해 6~10월까지 관내 어시장, 어촌계, 생선회식당에서 판매중인 어패류와 해, 하수 및 기수에 대해 콜레라, 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균 등 기타 병원성비브리오균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중국 등 해외 어패류의 수입이 늘어 연근해어패류 뿐 아니라 수입어패류 유통도 활발해 병원성비브리오균 오염으로 인한 전염병 발생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또한, 각종 식중독 및 수인성 전염병의 사전 예방으로 시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감염원 조기차단으로 어민과 상인의 보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식품취급업소의 청결한 위생관리로 하절기 관광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자 한다.

이에 따라 남구보건소는 하절기 수인성ㆍ식품매개질환의 예방을 위해 간질환, 알콜섭취자, 당뇨환자 등 면역기능저하자를 대상으로 예방 홍보엽서를 발송하고 음식업협회 및 상가 번영회를 대상으로 음식물 상해보험 가입 등 적극적인 조치방안을 권유하고 유행 시기에 현수막 게첨 등 대시민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이정도, 안종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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