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고인규)은 제12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속초·동해·포항·울산해양경찰서와 민간 시민단체(NGO), 기관, 해양시설 업체, 지역주민, 명예해양환경감시원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속초 청초호 및 청호부두, 동해 묵호항 및 어달 해수욕장, 포항 영일만항, 울산 장생포 해양공원 주변 해역 등에서 ‘바닷가 대청소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바닷가 대청소 운동에 참가한 바다가족들은 바다사랑 실천·다짐과 바닷가 주변 쓰레기를 약 130톤가량을 수거했고, 동해 해경청 특공대와 각 해양경찰서 특수기동단, 한국해양 구조단 등 스킨다이버 요원 150명이 수중의 폐기물 25톤을 수거했다.

30일에는 속초 청호 부두, 동해 묵호항, 포항시청 갤러리, 울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해양오염을 주제로 한 사진전시회를 개최해 국민들에게 해양오염 피해의 심각성을 널리 알려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향후 청소년 여름해양캠프운영 등 깨끗한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국민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푸른 동해바다 보전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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