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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동안구청 공무원들이 주말농장을 운영해 재배한 싱싱한 채소를 복지시설에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안양시 동안구청 주민생활지원과 공무원 일동은 지난 5일 석수1동에 소재한 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상추, 치커리, 쑷갓, 아욱 등의 채소 10박스를 전달했다.

이들이 전달한 채소는 시장에서 구입하는 일반 농산물과는 그 의미가 다르다. 근교 농장에서 직접 재배해 정성과 땀이 배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주민생활지원과 직원들은 혁신과제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들을 돕고, 직원친목과 농사체험을 한다는 취지에서 금년 2월 비산3동 수도군단 부근(22-11번지)에 232㎡(70평) 규모의 주말농장을 마련했다.

이후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경작지 조성과 함께 상추, 열무, 배추, 고추, 시금치, 토마토 등을 재배, 사무실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직원 간에 친목도모와 여가선용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렇게 수확한 친환경 농산물이 향한 곳은 어렵고 소외된 이들이 있는 복지시설, 직원들은 5일 노인요양원 방문에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노인복지센터(호계2동)를 방문해 무공해 농산물을 전달한 바 있다.

물론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을 만나 말벗을 하고 내부 잔재정리 등을 돕는 봉사활동도 펼쳤다.

주민생활지원과 공무원들은 파종과 모종이식 등으로 재배한 농작물을 관내 소재한 복지시설 등을 순회하며 이와 같은 봉사활동을 지속화 할 계획이다.

<이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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