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6월 21일부터 7월 6일까지 15일간 올해 제1차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안내하고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사진1]

이번 방제는 산림청 헬기를 이용해 다니톨 유제를 1ha당 1300㎖씩 살포하므로 진주시 전역은 물론 방제지역과 경계를 같이 하고 있는 마산·사천시, 의령·산청·고성·하동군 지역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양봉농가에서는 방제전에 벌통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줄 것을 당부하고, 양잠농가에서도 3일분 뽕잎을 사전에 준비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하며, 양어농가는 양어장을 비닐로 덮거나 고기를 안전한 곳에 가둬 주도록 당부하고 있다.

또 가축의 방목을 금하고 3일분 이상의 충분한 사료를 준비해야 하며, 장독대나 우물은 반드시 뚜껑을 덮고 채소와 과일 등을 날로 먹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지역별 항공방제 일정을 보면 지난 21일에는 이반성면 평촌·가산·대천·길성리 일원과 일반성면 남산리, 진성면 대사1온수·상촌·구천·천곡리 일원에 방제가 실시됐며 22일에는 금곡면 두문·성산·죽국·동례·인담리 일원에서 23일에는 금곡면 검암·가봉리 일원과 정촌면 대축·관봉·소곡·예상·화개리 일원 및 문산읍 두산리 일원에서 방제가 실시된다.


또 24일에는 문산읍 이곡·안전·갈곡리 일원과 금곡면 송곡·정자리 일원, 지수면 승산·청원·압사리 일원에서 25일에는 내동면 독산·신율·삼계·유수·내평리 일원과 망경·판문·가호·이현동 일원, 집현면 사촌·봉강리 일원에서 26일에는 수곡면 자매·사곡·대천·창촌·효자·원계리일원 27일에는 대평면 상촌·당촌·내촌·신풍·외율리 일원에서 방제가 실시된다.

이어서 28일에는 집현면 정평·냉정·덕오리 일원과 명석면 신기·계원리 일원에서 29일에는 대평면 대평리 일원, 명석면 오미·용산·가화·우수리 일원 30일에는 미천면 향양·효자리 일원과 집현면 정수리 일원에서 7월 1일에는 미천면 상미·미곡리 일원과 대곡면 와룡·유곡리 일원에서 4일에는 미천면 안간리 일원에서 5일에는 미천면 오방·벌당·어옥리 일원과 대곡면 월암·용암·설매리 일원에서 방제가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산림청 방제헬기와 기상여건에 따라 방제일자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녹지과(☎749-5578)나 진주시산림조합(☎752-2691)으로 문의해 줄 것을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