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상식에는 29개 기업체와 전국 19개의 지자체가 참석해 상을 받았으나 특산품으로는 하동녹차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보성녹차를 제치고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됐다.
군은 올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선정을 위한 소비자 조사에는 iMBC(대표이사 하동근)와 동아닷컴(대표이사 정구종), 한경닷컴(대표이사 김수섭) 등 3사가 공동으로 지난달 7일부터 13일까지 실시했으며, 심사는 한국브랜드 협회 김광규 회장과 한양대 광고홍보학부 조병량 교수가 공동으로 맡았다.
이번 조사된 후보선정에는 기업체 378점, 자치단체 172점 등 총 550점의 브랜드에 대해 공동주최 3사 700만 인터넷 회원과 대한민국 16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소비자가 직접 투표를 통해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는 184만여명이 참여해 성별로는 남성이 78.2% 여성이 21.8%, 연령별로는 30대가 32.8%, 20대가 32.7% 순이고 지역별로는 서울 28.6% 경기가 25.2%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47.1% 학생이 16.6%자영업이 10.7% 순으로 분포를 나타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특징은 서울, 경기지역이 54%, 연령층은 20~30대가 65.5%, 직업별로는 회사원과 학생이 63.7%, 성별로는 남성 78.2%로가 하동녹차를 대표브랜드로 선정했다는 점이다.
대상을 받은 하동녹차는 ‘2007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로고 사용권한을 부여받아 제품마케팅과 브랜드 홍보에 사용하게 되고, 공동주최 3사 홈피 700만 회원들에게 하동녹차를 널리 알릴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하동녹차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은 왕의 녹차라는 컨셉으로 TV-CF방송, 미국 CNN방송, 또 지난 2005년부터 김포공항과 센터럴시티, 서울 지하철 등에 대대적인 하동녹차광고를 통해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알려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하동녹차는 2003년 5월 1일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 제2호를 등록 받았고 또 지난해 3월 재정경제부로부터 하동야생녹차산업특구를 지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