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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200여 명의 신자들과 함께 거리정화활동에 나섰다.

2005년부터 매년 전국에서 30여 회가 넘는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이들은 신항 방파제 정화활동, 포항의 죽천간이해수욕장 정화활동 등에 이어 지난 24일 서울시 동작구와 광진구 일대에서 거리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정화활동은 자양3동 제일은행 사거리에서 준비모임을 가진 뒤, 오전 10시부터 건대입구 전철역 주변을 지나 한강시민공원 입구까지 자양3동 전 지역에 걸쳐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쓰레기를 줍고 방치된 오물을 제거, 바닥에 눌러 붙은 껌 자국들을 벗겨내고, 변색된 불법 광고물을 뜯어내며 4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참가자들 대부분이 남녀노소 구별없이 가족단위로 활동에 나서 환경보호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보여줬다.

정화활동을 이끈 조길래 당회장은 “교회 주변 청소가, 베풀겠다는 의미에서 사랑의 마음을 가지다 보니 규모가 커진 것 같다”고 전하고 “지역주민들과 나아가 사회에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야 한다는 신자들의 의견이 잘 반영돼 가족단위 행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2]함께 정화활동에 참여한 자양3동 최상윤 동장은 “가족 해체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시대에 가족이 함께 사회봉사에 나서는 모습이 좋다.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다"며 가족단위 참가자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밝고 깨끗한 우리마을 만들기’와 ‘지구환경보존운동’을 추진하며 자연과 환경보호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전국 각지에서 거리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서울 망원동의 유수지 공원 부근에서 거리정화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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