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관내 14개 공원에 어린이를 위한 시설을 확충, 꿈나무들에게 새로운 활동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 14개 공원에는 19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놀이시설 교체설치, 다목적운동장 포장, 체육시설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뱀내 어린이공원 등 대야·신천지구 7개 공원은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목적 운동장을 포장·정비하고 체육시설을 설치한다. 현재 야외형 헬스기구 설치를 제외한 나머지 공정이 완료됐으며, 체육시설은 제작이 완료되는 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매꼴어린이공원 등 2개소에 대해서는 노후된 목재놀이대의 교체 및 놀이터 바닥포장 등을 실시한다. 현재 관급자재를 발주 중에 있으며, 장마가 지난 후 공사를 시작해 8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은행동 웃터골근린공원은 기존 목재놀이시설을 보수하고, 산책로의 파손된 포장의 재정비와 일부 시설의 교체로 안전한 놀이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옥구공원 등 3개 공원도 공원별 테마를 부여해 그에 맞는 놀이시설과 부대시설 및 편익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으로 있어, 8월 이후에는 특색있게 변화한 공원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옥구공원 다음으로 인지도가 높은 비둘기공원에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인격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詩)석 및 계류천 설치, 체력단련을 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설치한다. 현재 설계완료에 이어 공사 발주 중에 있으며 9월중에 공사 완공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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