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시장 차별화를 통한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의 안정적 영농보장 및 소득증대를 위한 인제콩의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인제콩은 산간 고랭지대의 특성을 살린 지역특화품목으로 타지역 콩보다 품질과 맛이 우수해 대도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재배면적이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인제콩은 그간 기린농협의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가공(내린천두부)을 통한 부가가치 제고에 노력 군에서는 고품질 생산을 위한 콩 선별기, 탈곡기, 수매장려금 등 지원과 두부공장 현대화, 두부포장재 지원 등 콩 가공품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리적으로 인제콩 생산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향토산업으로 지정, 내년부터 3년간 1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등 인제콩의 명성이 입증돼 지리적표시제 등록신청 선결요건을 대부분 충족하게 됐다.

한편 11일 군청상황실에서는 인제콩 지리적표시제 등록 공감대 형성과 역할분담을 통한 사업추진의 원활을 기하고자 농업관련 기관단체 및 생산자단체,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제콩 지리적표시제 추진 설명회을 가졌다.

<최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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